“다른 사람들의 죽음, 어머니의 사랑, 그런 것이 내게 무슨 중요성이 있단 말인가? 그의 그 하느님, 사람들이 선택하는 삶, 사람들이 선택하는 운명, 그런 것이 내게 무슨 중요성이 있단 말인가? 오직 하나의 숙명만이 나를 택하게 되어있고, 나와 더불어 그처럼 나의 형제라고 자처하는, 특권 가진 수많은 사람도 택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알아듣겠는가? 사람은 누구나 다 특권 가진 존재다.”

사형선고를 받고 마지막 밤을 지새우는 동안 허락지 않았던 사제가 독방으로 들어와 이야기 하던 중 터져 나오던 독백 중에 긴 구절이다.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결정된 인생의 종점에 참고 누르고 있던 깊은 무의식 속에서부터 터져 나오는 뫼를 소의 말들은 그동안 받아왔던 부조리에 동화되지 않고, 합리화시켜 당연시하지 않았던 자기 자신의 모습일 것이다. 나는 이 구절을 읽어내려가면서 가슴이 뜨거워졌다. 개인은 특권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의 삶은 그 누구도 정할 수 없고 정의 내릴 수 없다. 하지만 세상은 그의 삶을 정하려 하고 그의 사실을 왜곡하고 편향하였으며 그가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은 단지 의견일 뿐이고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런 세상에서 뫼를 소는 어쩌면 마지막까지도 자기 자신을 지키려 했던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The Stranger

“What difference could they make to me, the deaths of others, or a mother’s love, or his God; or the way a man decides to live, the fate he thinks he chooses, since one and the same fate was bound to “choose” not only me but thousands of millions of privileged people who, like him, called themselves my brothers. Surely, surely he must see that? Every man alive was privileged.”

This is a part of a long soliloquy during the talk with a priest whom was not permitted in the solitary cell on the final night before the death sentence. Meursault’s words that burst out from the deep, suppressed unconsciousness due to his final life destination decided by others probably describes himself who was not assimilated by absurdity and rationalised such things to become the norm. My heart felt very hot as I read this quote. Every man is born with privileges. No one can decide nor justify his life. But the world tries to decide on his life, distort the truth and be inclined to it, the words about himself said by himself is only an opinion and it was never taken as the truth. So I thought maybe that is why Meursault tried to protect himself from the world as such.

[trans] cr : @2pmalways